
강원 양구군이 양돈단지 악취 문제 해결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 노력으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개선,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적극행정 이행성과 등 5대 항목 17개 평가 지표에 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의 심사로 진행됐다.
양구군은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지정, 사전컨설팅 감사제도, 우수공무원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확대, 적극행정 보고회 개최 등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유연한 법령 해석을 통한 양돈단지 철거 관련 보상금 선지급으로 약 30년간 지속된 양돈단지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례는 행안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강원도내 최초로 공영버스 요금 완전 무료화를 시행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교통비 부담이 대폭 경감됐다.
아울러 찾아가는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민원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소통 행정을 실천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직원들이 문제해결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적극행정 문화를 내재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양구=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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