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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공식 출범…미래항공산업 선점

최근 항공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치단체마다 미래항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부산시가 발 빠르게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산·학·연 35개 기관과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가운데)과 부산지역 산·학·연 35개 기관 대표들이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는 본 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운영되며 △전략 분야 기술개발 △기술지원 기반 시설 구축 △제도 마련 및 규제 해소 등 항공관련 산업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협의체 출범으로 특화 전략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 서측 제2에코델타시티 내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하고, 지역전략사업 선정 및 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복합재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 시범사업 지역을 지정하고,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부품생산 국산화를 추진한다.
특히 에어버스 CTC 연구개발(R&D) 사무실 개소를 통해 국내 항공기업의 복합재 특화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차세대 민항기 제조 분야에서 경량화·고속생산·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항공 복합재 분야 점유율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약 28억원의 자체 투자를 통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항공부품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부품 개발을 위한 R&D를 지원한다.
또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첨단제조 실증센터 건립과 실증지원 핵심장비 도입을 준비하는 등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마중물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기존 우주항공 클러스터와 차별되는 부산만의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항공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가 새롭게 창출되는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아시아 허브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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