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봄꽃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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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 여행주간은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탐방과 ‘2025 국가유산방문의 해’ 연계 프로그램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의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29∼30일)에서 서귀포 유채꽃축제,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축제(28∼30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애월읍 왕벚꽃축제(29∼30일)가 열린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6개 분야에서 ‘제주의 선물’을 준비했다.
관광객 환영 이벤트로 제주공항에서 ‘제주와의 약속’ 서약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을 받을 수 있다.
도내 착한가격업소(249곳), 백년소상공인(10곳) 업소 중 2곳을 방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남기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가심비로 즐기는 맛있는 제주여행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제주의 명소를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주목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와 축제장, 인증샷 명소에 감귤 등 제주 상징물을 설치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3곳을 방문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 항공권을 지급한다.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관광지 240여곳 입장료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항공사와 연계해 여행주간 기간 제주기점 특가 항공권 지원도 진행한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둘러 볼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 이벤트도 추진한다.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캠페인은 물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여행주간에는 제주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제주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재발견하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관광 수요 증진을 통해 도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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