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없는 주말 등 투입
서울 성동구가 소위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의 깨끗한 거리를 위해 ‘365 청결기동대’를 가동했다.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주말과 오후·저녁 시간대에 청소 공백을 메우는 365 청결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성수동이 관광객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면서 담배꽁초, 일회용 커피 컵 등 쓰레기 무단 투기가 급증해서다.
기간제 근로자 2명으로 구성된 365 청결기동대는 평일 오후 3∼9시, 주말엔 오후 2∼9시 성수동의 서울숲 카페 거리와 연무장길 주변의 도로 청소를 담당한다.
올해부터는 주말 동안 도로 쓰레기통의 청결 상태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올 초 10개 도로 쓰레기통을 모니터링한 결과, 주말에 쓰레기가 넘치는 현상이 수시로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정원오 구청장은 “‘365 청결기동대’가 쓰레기 없는 청결한 성수동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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