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에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촉발된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오는 4월1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해당 기업이 참가를 원하는 전시회를 자율적으로 선정, 국내·외 유망 전시회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 수요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국내 전시회 참가기업 67곳, 해외전시회 참가기업 63곳 등 130곳을 선정해 국내 전시회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해외전시회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 물품 운송료 ▲홍보비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킨텍스(www.kintex.com) 및 경기기업비서(www.egbiz.or.kr)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불안정한 통상 환경에서 이번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 부담을 덜어주고, 각 기업이 원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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