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의 핵심 파트너인 군민참여단 2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통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정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성별 차이를 고려한 통계 활용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정책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은희 경남 성별 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이 ▲성인지 통계 활용 및 필요성 ▲성인지 통계를 통해 달라진 우리의 삶 ▲거창군 성인지 통계를 통한 정책 제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동범 행복나눔과장은 “성인지 통계는 성 평등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면서 “군민참여단이 양성평등 이해적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교육과 정책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모든 군민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평등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별 영향평가와 연계한 주민 교육을 확대하고, 정책 제언 단계에서부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군은 성인지 통계를 활용한 정책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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