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광명시 등 상위 30%인 73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제도개선 ▲활성화 노력(지원·홍보·교육) ▲우수사례 및 체감도 등을 평가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늘리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공무원들이 보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한 동기 부여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19명, 하반기에 32명 등 역대 가장 많은 51명을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실적 가점, 포상 휴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시는 이와 함께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적극행정 심의·의결을 전담하는 '광명시 적극행정위원회'도 신설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깊이 퍼져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시민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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