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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장 담그기 문화’ 체험해 볼까

유산청 등 4월 4일 행사 개최
해설과 함께 장독 등 관람 가능


지난해 한국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옛 궁궐에 마련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4일 오후 1시 경복궁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포스터)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궁궐의 장을 보관하던 공간인 ‘장고’는 문을 활짝 연다.
장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져 온 기본양념이다.
발효나 숙성 방식,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장이 있는데 된장, 간장, 고추장이 대표적이다.
‘장담그기 문화’는 장이라는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들고 관리·이용하는 과정에서 전하는 지식, 신념, 기술 등을 아우르는 유산을 뜻한다.

관람객들은 장독과 전통 장의 재료, 장 담그기 도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오후 3시와 4시에는 장고의 역사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는 전통 장을 맛볼 수 있다.
기순도(진장), 권기옥(어육장), 한안자(동국장), 성명례(대맥장), 윤왕순(천리장), 정승환(죽염된장), 양정옥(제주막장), 조정숙(된장) 명인이 만든 다양한 장을 소개한다.
체험 참가 인원은 역사 해설 60명, 장 만들기 100명으로, 28일 오후 2시부터 4월3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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