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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피해 주민에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 등 지급"

"산림청, 소방, 시·군 관계자 등 헌신적 사투 있어 주불 진화" 감사
"산불대응시스템 대전환, 드론·진화로봇 도입"
"이재민에 임시주거주택, 피해지 신규 마을 조성" 등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경북산불' 주불 진화에 맞춰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해 빠른 생계 안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경북산불 주불 진화 완료를 밝히는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북도는 진화와 동시에 산불 피해 대책본부를 가동해 주거부터 생활 현장까지 한치의 소홀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역대 최고의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또 "임시주택 등 이재민 주거환경 개선과 심리·건강, 식사와 생필품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피해 마을은 미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마을로 조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각종 금융지원으로 희망을 주겠다"고 했다.

재난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진화 장비를 대형화하고 야간 진화시스템, 대피 표준 매뉴얼 개선 등 산불 대응 시스템의 '대전환'을 이끌어 대한민국 산불 대응의 선진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산림청, 소방 당국, 경찰, 군인,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의 헌신적인 사투가 있어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경북도는 이날 북동부지역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새로운 생활 터전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5개 시·군 주민 27만여명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철우(사진) 지사는 북부지역 대형산불과 관련, 이날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민에게 긴급 임시주거시설로 '조립식 주택'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기업 연수시설 및 호텔·리조트, 에어돔 형태의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시설로 이재민들을 옮기고 임시거주용 조립식 주택을 신속히 제공, 당장 불편을 최소화한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피해지에 신규 마을을 만들고, 주택 등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피해를 본 5개 시·군 도민 27만여명에게는 1인당 3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우선 지원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산불과 같은 재난이 재발할 경우에 대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산불 대응 시스템 대전환을 추진한다.

산불 진화용 드론과 무인 진화 로봇 등 야간에 산불을 진화할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고, 풍속에 따른 대피 행동 요령을 반영한 산불대피 표준 매뉴얼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함께 대형산불 대응을 위한 군 수송기 활용 검토와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불 진화 전용 소방차 개발 등 진화 장비의 대형화에 노력한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 확산 과정에 마을 순찰대가 정상 가동되지 못했던 지역에 인명 피해가 집중됐던 점도 고려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지사는 "산불이 의성에 있을 때는 마을 순찰대가 정상 가동됐다"며 "이 덕분에 의성에는 산불로 인한 직접 사망자가 아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의성=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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