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시]
합동분향소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분향 및 헌화를 안내할 예정이며,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전과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분향소 설치·운영은 피해가 가장 큰 경북이 대구와 오랫동안 한 뿌리에서 시작된 공동 생활권이고, 많은 시민이 영남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어,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이지만, 합동분향소 설치·운영을 앞당겨 시민들이 빠르게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8일 영남권 산불로 대구시장으로 담화문에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경북 등 이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우선 식품, 물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구호 물품은 물론, 각종 장비, 인력 등을 최대치로 지원하고, 한 뿌리 경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금 모금도 250만 시민과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일상이 무너진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대구의 의료 시설을 중심으로 긴급 의료를 최우선 지원하고, 이와 병행해 각종 복지 서비스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오는 31일 오후 3시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 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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