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초격차·신산업 KOSME IR마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OSME IR마트'는 중진공이 매년 격월로 추진하는 맞춤형 투자 유치 프로그램으로, 지역혁신·글로벌 수출기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이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IR)는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28일 진행됐으며, 중진공 투융자복합금융 방식인 성장공유형 대출과 투자 조건부 융자를 지원받은 초격차·신산업 분야 영위 기업 6개사와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심사역 6명이 함께했다.

이날 IR 참여기업은 ▲카비랩(AI 기반 정형외과 수술계획 솔루션) ▲호그린에어(수소연료전지 통합 솔루션) ▲스페이스앤빈(전자파·방사선 차폐 소재 기술 및 솔루션) ▲에버인더스(나트륨 이온전지 양극재 제조)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비침습 생체신호 만성질환 진단 서비스) ▲이즈파크(AI 기반 제조 공정 설계 자동화 및 DX·AX 로드맵 서비스) 등 총 6개사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참여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10분간 피칭과 투자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IR 참여기업과 관심 있는 투자자 간 1대 1 매칭 상담회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행사가 중진공이 지원한 초격차·신산업 분야 벤처기업들이 민간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IR 전략과 IPO 후속 지원 등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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