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헬기 지원 및 타 기관 진화 헬기 이·착륙 공간 제공 협조할 것
포항시가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 확산에 따른 긴급대응 회의 소집을 이어가며 24시간 빈틈없는 상황 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및 정보 공유를 이끌어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무원 인력을 활용해 24시간 3개 조를 편성해 1개 조 8명씩 영덕군 강구면 남정면 일원, 청송군 주왕산면, 부남면 등지의 산불 발생 시군 연접지를 예찰하는 등 산불 진행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유관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 |
하성욱 포항해군항공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28일 포항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응 협조를 논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이에 지난 26일 해군항공사령부로부터 순찰용 헬기 UH-60을 지원받기로 하고 지난 27일 지원받은 헬기를 동원해 1일 2회에 걸친 경북 북부 지역 및 동부 지역 순찰을 실시했다.
지난 28일에는 하성욱 포항해군항공사령부 사령관이 포항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방문, 포항시 산불 발생 시 헬기 지원 및 타 기관 진화 헬기 이·착륙 공간을 제공해 진화가 가능하도록 협조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해병대로부터 지원받은 헬기 4대가 의성군의 산불 진화를 지원하는 등 해군의 지자체와의 역할 분담 및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일몰 이후 산불 확산 경로 예찰과 장비 및 인력 배치에 큰 도움을 줘 산불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