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월 마지막 날 호남 지역 의과대학 휴학생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모집인원 증원에 반발해 동맹휴학에 나선 전남대학교 의대생들이 지난 30일 전원 복학 신청서를 대학에 제출했다.
올해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생 총원은 893명이며 이 중 697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총원 878명 중 689명(78.5%)이 휴학을 신청한 조선대도 이날 대학 집행부와 면담, 전원 복학하기로 했다.
앞서 조선대 의대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의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으며, 조선대는 의대생들의 추가 복학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등록률을 취합해 교육부에 등록 현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학별 공지 마감일을 넘겼지만,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생들의 막바지 복귀는 승인돼 대규모 제적 사태를 피하게 됐다.
전남대는 2025학년도 1학기 등록 기한을 지난 29일로 안내하고 학생들의 등록을 지속해서 독려해왔다.
이번 전원 등록은 학사 운영 정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800여명의 휴학계를 반려한 전북대 의대는 지금까지 절반 미만의 학생이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등록금 구제 수납 기간인 다음 달 17일까지 미등록 상태인 학생은 제적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이 기간까지 등록했더라도 수업일수 4분의 1을 결석한 경우 유급 처리될 수 있다.
총원 736명 중 478명이 휴학계를 냈다 반려된 원광대는 이날 자정까지 복학 신청을 받는다.
원광대는 다음 달 1일 복학 미신청 학생의 제적 처리 여부에 관해 결정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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