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1일 광주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2025 AI 광주 미래 교육 정책설명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교원, 교육 전문직 등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명회는 광주형 AI 미래 교육 정책 안내와 함께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광주 아이온(AI-ON)’ 구축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아이온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와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시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선도학교 30개교와 연구학교 4개교에서 시범 운영을 해왔으며, 오는 12월까지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100개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AI-ON 구축 결과 및 수업 사례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AI 미래교육과정 운영 방안 ▲과학교육 프로젝트 ‘노벨+온’ ▲수학 역량 강화를 위한 ‘수학이 온다’ 등 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이 상세히 소개됐다.
행사장 인근에는 ‘AI-ON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도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미래 교육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광주 학생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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