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승달장학회(이사장 김산)는 지난달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상반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5년 상반기 승달장학생 190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4년도 회계연도 예산 결산, 2025년 상반기 승달장학생 선발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2025년 상반기 승달장학생은 장학회 운영세칙을 기준으로 성적과 생활 정도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총 19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총 1억 9,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장학생은 성적 우수·저소득·예체능·다문화·다자녀·주거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했으며 중·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승달장학생 모집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하반기에는 기존 사업계획보다 보다 30명, 3,000만원이 늘어난 210명 2억 2,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산 이사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장학금 지급이 각 가정의 교육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장학 혜택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꾸준히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 무안군승달장학회는 오는 9일 군청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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