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에 대해 4월 1일부터 재난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임대 농기계를 무상 대여토록 조치했다.

지원과정은 농업재해조사 TF팀의 피해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임대신청을 받은 농기계에 대해서는 피해사실확인서를 통해 임대사용료와 운반대행료를 전액 감면받게 된다.
또 무상임대에 필요한 농기계(트랙터 외 9종 64대/군비 4억원)는 긴급하게 추가 구입을 했으며, 예천군과 울진군도 경북도청 ‘농기계 품앗이 행사’를 통해 지원한 농기계(트랙터 3대, 관리기 6대)를 영양군에 전달토록 했고, 경북도청에서도 산불 피해지역(영양군/국도비 5억원) 시군에 농기계구입 예산을 추경에 특별 지원한다.
영농철을 앞둔 만큼 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 농협, 농업인단체, 농작업대행반 등 농업 분야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시름에 잠긴 피해지역 농가의 일상 회복과 농업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 관련 문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가능하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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