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 오는 5일부터 이달 매주 토·일요일에 ‘오솔숲 야외도서관’과 인근 양재천변에서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운영한다.

오솔숲 야외도서관은 양재도서관 앞 녹지공간에 조성된 서초형 야외도서관으로 양재천의 자연경관과 예술적 감성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양재천 방향으로 제방 사면에 독서 계단을 설치해 아름다운 물과 꽃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양재천 진출입부 곳곳에 전시 공간과 독서 쉼터 등을 조성해 이 일대를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달 주말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곳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첫날인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 운영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구는 반포대로 일대 ‘서초책있는거리’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자리한 구립도서관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 독서가 어우러진 K-독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양재천을 품고 있는 양재도서관은 자연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올봄에 이어 가을에도 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양재천에서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 체험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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