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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중국 이커머스 영향력 확대되는데…중소기업 10곳 중 6곳 “전략 없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의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아무런 대응 전략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중국 이커머스 진출 확대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입점 업체 대상 품질 인증과 검사,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중소기업(제조업·유통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대다수가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 전략에 대해 '특별한 대응 전략 없음'이라고 답한 중소기업이 전체의 6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확대'(10.3%), '차별화된 제품 개발(프리미엄 전략 등)'(9.0%), '가격인하'(8.7%) 등 순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24.7%로 '부정적'(15.3%)보다 높았다.
'변화없음'은 60.0%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국내외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47.3%)가 가장 많았고, '기존 유통망 대비 입점 수수료 절감'(16.2%), '비용 절감(원자재 조달, 물류 배송비 등)'(14.9%)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 이유는 '자사 제품 가격 경쟁력 저하로 소비자 이탈'(45.7%)이 가장 많았고,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하락(가품 등)'(19.6%), '무관세·무인증 등 역차별 피해'(17.4%), '마케팅 비용 증가'(8.7%) 순이었다.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 응답은 28.3%로 '부정적'(26.0%)보다 높았으며, '변화없음'은 45.7%로 나타났다.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에 대한 최우선 지원 정책으로는 '중국 이커머스 입점 업체 대상 인증·검사 강화'(34.7%), '국내 이커머스 입점 기업 지원(수수료 인하 등)'(32.3%), '해외 직구 제품의 통관 및 품질 검사 강화'(26.3%), '특허·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침해 제재 강화'(23.0%), '물류 경쟁력 강화(물류비 지원 등)'(21.7%)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중국 이커머스를 이용중이거나 추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중국 이커머스를 활용 중인 기업은 29.7%, '활용 경험은 없으나 추후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은 21.0%로 집계됐다.
'활용 경험 및 향후 활용 계획도 없다'는 응답은 49.3%였다.

중국 이커머스 활용 방식에 대해서는 '중국 이커머스에 입점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65.2%), '중국 이커머스에서 제품 구매 후 국내 재판매(병행수입)'(11.2%), '중국 이커머스를 통해 원자재 또는 부품 조달'(6.7%) 등의 순이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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