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고양시,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잰걸음…이동환 시장 "면밀 검토 통해 해결책 모색"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지난 2일 식사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식사동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건립 진행이 더딘 상태다.
지난해 3월 건축허가까지 받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반발했고, 같은 해 4월에 정치권이 반대하면서 올스톱됐기 때문이다.
고양시도 어쩔 수 없이 착공 신청을 반려했다.
 
결국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공사 진행 결정을 내리면서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경기 고양시의회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홍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촉구결의안’을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식사동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 및 초등학교와의 근접성 소음 및 열섬현상 우려,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 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식사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및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시의 입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사안을 보다 깊이 있게 살피고, 가능한 부분부터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20250403093833632028.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