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결정요인을 '지도포털'을 통해 시각화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용도지역, 이용 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4개 주요 항목만 공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그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개별공시지가에 영향을 미치는 총 20개 항목을 지도에 시각화해 공개하는 것으로, 이는 전국 첫 사례다.
또 시민의 부동산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 정보를 관심 지점(POI)으로 함께 표기했다.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인천시 지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토지 특성 전체 항목을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체감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