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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경찰, 산속 헤매던 치매 노인 '가족 품으로'

전남 영암경찰서(서장 총경 양정환) 삼호지구대가 오전 4시께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치매 증상이 있는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가족의 품에 돌려보냈다.


3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50분께 “형님이 치매기가 있는데 새벽 4시에 집을 나가 계속해서 찾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에 대해 신속하게 구조대상자를 발견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경찰, 소방, 방재단 등 50여명을 추가 지원 요청해 철로 터널과 숲속을 면밀히 수색했다.


구조대상자의 핸드폰을 통한 GPS 값의 지역이 등산로가 있지 않고 숲이 우거진 흑석산을 가리키고 있어 흑석산 정상 및 일대를 수색하는 등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경찰 드론·헬기·수색견까지 투입 및 수색, 영암군 미암면 남산리 흑석산(해발 650m) 8부 능선에 위치한 큰 바위에 기대어 기진맥진해 있던 구조대상자를 발견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혼자 거동이 어려워 대상자를 부축해 하산한 뒤, 영암한국병원으로 후송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신고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형님을 신속하게 찾아 불상사가 안 생겨서 다행이었다”며 구조에 애써 준 경찰관들을 포함한 구조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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