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이코어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창업 지원 모델을 본뜬 국내 창업탐색 사업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분야 예비창업팀을 발굴·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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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령 식품영양학과 교수(가운데)가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
이미령 교수의 지도 아래 창업지원단의 이도권 창업지도자가 PM(창업지도자) 역할을 맡아 팀을 지원했다.
연구팀은 경북에서 생산한 연근과 프로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콤부차를 개발 중이다.
이번 여름 미국 워싱턴에서 창업 교육과 현지 소비자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건의 왕국' 팀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3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수료하고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멜타비'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식품 박람회 'IFT'에 참가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멜타비' 시제품을 개발하고, 위스콘신주 위스콘신 메디슨대 낙농식품연구센터(CDR)에서 비건 치즈 개발 기술을 배웠다.
이미령 교수는 "소비자 인터뷰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창업까지 이어진 성과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시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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