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예비 회원으로 지난 31일 가입신청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남원시가 한국 전통음악의 중심지로서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음악 산업 및 문화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도시들이 문화, 예술, 전통 등 창의적인 분야에서 협력하여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협력 연결망이다.
전 세계 112개국, 350개 도시가 △공예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건축 8개의 분야에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대구(음악), 통영(음악), 광주(미디어), 이천(공예), 전주(미식) 등 12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남원시는 이번 예비회원 가입신청을 통해 유네스코의 심사를 거쳐 정식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자격을 확보하고 국내외 음악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과 문화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인정받을 경우 남원시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협력의 기회를 얻고 다양한 음악 축제 및 공연을 통해 전 세계와 문화적 소통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는 그동안 전통음악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지위을 통해 남원 음악의 세계 확산을 이루고자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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