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견고히 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는 교육으로 다시 희망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민주주의의 승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어떤 위기 속에서도 꺾이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2월 3일 이후 우리는 참담한 심경으로 불안과 갈등의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일상 회복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갈라진 마음을 잇고 서로를 보듬으며 다시 앞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민주주의의 밑거름으로서 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은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민주시민교육에 앞장서겠다”며 “광주 학생들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5·18 정신을 품은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광주교육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으로 다시 희망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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