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헌정사 세 번째 대통령 탄핵이 국민의 힘으로 이뤄졌다”며 “이제는 민생과 경제 위기를 넘어, 성장과 통합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광화문과 5·18 민주광장의 위대한 승리”라며 “윤석열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가 120여 일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처럼 이번에도 이름 없는 시민들이 앞장서 계엄군의 폭거와 국회 침탈을 평화롭게 단죄했다”며 “탄핵은 광화문과 5·18 광장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했다.
이어 “비뚤어진 영구집권의 망상을 깨부순 국민의 승리”라며 “헌재의 고뇌 어린 결정이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제는 탄핵 선고가 국가적 위기를 통합과 개혁의 분수령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피폐해진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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