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인 ‘제37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 개강 이래 지난해까지 21년간 총 2만193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어르신 특화 평생교육 사업이다.

제37기 봄 학기 과정은 60세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6월 24일까지 목동 전 지역과 신정1·3동에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자치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작품전시회·발표회를 포함한 통합수료식을 개최해 수료생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는 ‘인생의 두 번째 봄, 삶의 풍요를 더하는 장수문화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성과 어르신 수요를 반영한 동별 특색 있는 강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외현장 학습 강좌(명소탐방, 현장체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복지 강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강좌,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 강좌, 예술강좌(노래교실, 미술교실 등), 웃음치료 강좌 등이다.
이 밖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노후준비도 탄탄하게 지원한다.
양천구 보건소는 ‘어르신 건강백세 건강증진’을 통해 심뇌혈관 예방관리 및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고, 국민연금공단 서울 남부지역본부는 ‘행복+노후준비강좌’를 운영해 재무, 여가, 건강, 대인관계 등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장수문화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도전과 열정으로 인생의 두 번째 봄을 활기차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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