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익스클루시브 슈즈 및 의류 컬렉션…태권도·달항아리 작품 전시
“성수동에 자리 잡은 이번 매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디다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았습니다.
아이다스 대표 제품에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대표 매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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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메이드 포 유(Made for You)' 서비스 공간에서는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JAY FLOW)'와 함께 나만의 쇼퍼백을 디자인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박윤희 기자 |
아디다스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스트리트 컬쳐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매장,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 ’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디다스는 이번 매장을 통해 아이코닉(iconic)한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적인 정체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독창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찾은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 매장은 외관부터 다른 매장과 차이가 느껴졌다.
외부 벽면은 적벽돌을 사용해 성수동만의 지역적 특성을 그대로 살렸고, 내부는 사선 모양의 ‘블루글라스’ 와 거울 인테리어를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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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해체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오브제를 제작하는 김지순 작가는 캠페인의 주제에 맞춰 음악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헤드피스, 장갑, 스피커 등의 요소를 활용해 음악적 감성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박윤희 기자 |
1층 공간은 매장 입구부터 시작되는 ‘런치 존(Launch Zone)’으로, 외부와 내부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거울과 함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의류를 디스플레이해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첫인상을 선사한다.
입구 왼편엔 캡슐 안에 진공 상태로 떠 있는 아이다스 대표 상품과 김지순 작가의 특별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다.
신발을 해체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오브제를 제작하는 김지순 작가는 캠페인의 주제에 맞춰 음악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헤드피스, 장갑, 스피커 등의 요소를 활용해 음악적 감성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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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성수 거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는데, 매장 안에서도 성수동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꾸며졌다. 박윤희 기자 |
후면은 성수 거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는데, 매장 안에서도 성수동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꾸며졌다.
2층에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를 대표하는 신발 라인업을 볼 수 있었다.
슈퍼스타, 삼바, 가젤 등을 달항아리, 화병 등으로 재해석한 오재훈 작가의 작품들도 매장 곳곳에 전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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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매장에서 최초 공개되는 '아디다스 슈퍼스타 서울'. 박윤희 기자 |
현장 관계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가미한 제품들을 성수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며 “성수동 한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스테이트먼트 존(Statement Zone)’과 ‘시티 샵(City Shop)’ 코너에서는 성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과 특별한 그래픽 티셔츠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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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훈 작가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키 프랜차이즈인 Superstar, Samba, Gazelle, Taekwondo에서 영감을 받아 달항아리, 화병, 조명 등 조형적 오브제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새롭게 해석했다. 박윤희 기자 |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그래픽 디자인은 성수 매장 내 메이드 포 유 공간에 배치돼 성수 매장만의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층은 고객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드 포 유(Made for You)’ 서비스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맞춤형 티셔츠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수 매장 오픈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성수점 오픈 기념 한정판 쇼퍼백을 증정하며,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JAY FLOW)’와 함께 나만의 쇼퍼백을 디자인할 수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 프레스턴 페이지(Preston Page)는 “이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스트리트 컬쳐와 패션,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공간으로 기획된 매장”이라며, “성수만의 개성을 담아낸 제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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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플래그십 성수에 내 태권도 관련 조형물. 박윤희 기자 |
이번 성수 매장 오픈을 비롯해, 다양한 매장 변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디다스는 지난 8월 서울 북촌에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를 오픈하며, 매달 한국적인 색을 입힌 단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 홍대, 강남 등 주요 지역에서 Z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드 포 유(Made For You)'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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