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온라인을 통해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힐링승마’는 말과의 정서적 교감으로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이다.
관련 연구를 통해 힐링승마가 우울증상을 감소시키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을 완화한다는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의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일반국민(2100명) 분야와 사회공익(1500명)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일반국민 분야는 신청일 기준 19세부터 65세까지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4월 13일까지다.
소방관·해양경찰·가축방역직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익 분야의 경우 14일부터 22일까지로 접수 기간이 다르다.
두 분야 모두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고 자동추첨을 거쳐 4월 23일에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실제 강습은 5월부터 받을 수 있다.

총강습비는 30∼50만원으로 승마시설별로 차이가 있으며 한국마사회가 전체 강습비용의 최소 40%를 부담한다.
강습은 총 10회, 1회당 60분 내외로 진행되고 말 손질·말 끌기와 같은 비기승 활동부터 평보, 속보까지 초급 수준에 해당하는 기승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일정은 승마시설과 참여자가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한국마사회 협력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으로 지정된 승마장에서만 진행된다.
안전과 서비스 품질이 검증된 시설이기 때문에 참여자는 마음 놓고 승마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마사회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승마의 대중화와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힐링승마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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