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45일간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 및 행동 요령 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를 추진했다.
시는 추진 기간 관내 급경사지 및 건설 현장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752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민간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추진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 점검 대상은 752개소로, 2023년 196개소, 2024년 368개소보다 훨씬 많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또한 진주시 누리집, 재난전광판, BIS 시스템,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한 행동 요령 홍보 및 관내 지역 자율방재단과 협력하여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독려하였다.
이번 안전 점검을 실시한 752개소 중 112개소에서 지적사항 나왔다.
74개소는 현지 시정 및 보수·보강을 완료하였고, 25개소는 조치 중이며, 13개소는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우기 전까지는 최대한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해빙기 점검 기간은 종료되었으나 향후 집중호우 등 시기별 취약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 점검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도 시설 이상 징후 발견 시,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하는 등 안전관리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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