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몽골의사 단기 연수, 의료 협력 강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은 최근 몽골 알러지메디병원 소속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바트수흐 자르갈(Dr. Batsukh Jargal) 씨를 초청해 단기 해외의사 연수를 마쳤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자르갈 씨는 연수 기간 소화기내과에서의 내시경 시술(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용종 절제 및 지혈술 등)을 참관하고 유방외과의 유방암 수술과 치료, 암예방건강증진센터의 선진 암 검진시스템을 둘러보는 등 암 진료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연수는 2023년부터 이어진 우리나라와 몽골의 의료협력 하나로 이뤄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3년 몽골 제4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2024년에는 몽골 제3국립병원 및 알러지메디병원과 의료기술 교류 및 진료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 병원 관계자들이 의학원을 직접 방문해 연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아유쉬 초그체체그 알러지메디병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한국의 선진 암 치료 기술을 몽골 현지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하나로 평가된다.


자르갈 씨는 수료식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배우게 된 내시경 시술 기술과 다양한 암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러지메디병원 내 소화기암 진단 및 치료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의학원의 기술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으로 몽골 암환자들의 치료율을 높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은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해외 의료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암 치료기술을 전파하고 연수를 받은 의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환자들의 한국 방문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몽골의 의료 교류는 2018년부터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해외진출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작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병원들이 몽골 현지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2025040812211211012_1744082472.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