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세계적 웰에이징 연구 권위자인 전남대학교 박상철 연구석좌교수를 글로컬대학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오후 총장실에서이날 위촉식 및 자문간담회에는 김춘성 총장, 박종락 기획처장, 김선중 기획부처장, 김석준 G-LAMP사업 부단장, 웰에이징메디케어연구소 김정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교수는 ▲조선대의 웰에이징 특화 대학 비전 ▲고령화시대 맞춤형 교육·연구 전략 ▲웰에이징 분야 인재양성·연구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언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화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국내 100세인(百歲人) 연구의 시조(始祖)로 평가받는 박상철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0년대부터 노화의 원인과 해결책을 폭넓게 모색하며 장수 의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국제노화학회장, 국제백세인연구단 의장, 삼성종합기술원 웰에이징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대에서 연구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화 연구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과 올해의 과학자상을 받았고, '타임(TIME)'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조선대 김춘성 총장은 "국가와 지역의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시대 상황에서, '웰에이징'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상철 교수님과 핵심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조선대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웰에이징 특화 대학으로 도약하고,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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