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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양경자청과 수출용 조미김 생산기업 ㈜김이가(대표 김태한)가 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양경자청 제공 |
김이가는 조미김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통은 물론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광양 투자로 약 17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식품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생산 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김은 해조류 수출 가운데 단일품목 1위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미래전략품목으로 부상했다.
광양세풍산단은 우수한 항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식품 가공 및 수출 거점으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지난해 수산 식품 중 최초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한 김 산업 분야의 투자를 통해 세풍산단이 식품산업의 수출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이가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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