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과 함께 시각예술 분야 신진예술인을 위한 공동사업 <춘천×노원 예술 교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27일(목) 양 기관이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경춘선 철도로 연결됐던 춘천과 노원이, 이제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신진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지역 간 예술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철도 연결에서 문화예술 협력으로 이어지는 두 도시
<춘천×노원 예술 교류 프로젝트>는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월 인사이트 워크숍(노원·춘천), 6월 온라인 공동기획 회의, 7월 전시, 8월 성과공유회까지 총 10회 내외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7월 10일(목)부터 31일(목)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과 노원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4월 16일(수)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춘천에 거주 중인 시각예술 분야 신진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예술 관련 대학을 졸업한 지 2년 이내이거나 관련 대학원 재(휴)학생이며, 춘천시 소재 대학원 재(휴)학생은 춘천 거주자로 간주한다.
설치, 조각, 평면,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며, 총 4인을 선발해 춘천과 노원에서 각각 2명씩 팀을 이뤄 활동하게 된다.
시각예술 분야 신진예술인 4인 선발, 공동 기획부터 전시까지 전 과정 협업 운영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아티스트 피 150만 원이 지급되며, 전시 공간 제공, 작품 운송 및 전시 홍보 등 창작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이번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두 지역이 예술로 다시 연결되고, 신진예술인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www.c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도시문화센터 예술지원팀(033-259-54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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