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실기 대상은 2~5학년 학생으로, 시 교육청은 광주지역 30개 위탁수영장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생존수영 교육은 학생들이 수상 사고 발생 시 자기 보호는 물론 타인 구조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학년별 발달단계를 고려해 1·6학년은 이론 중심, 3·4학년은 실기 중심, 2·5학년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청은 지난 3월 모든 위탁수영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교육 기간에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이어간다.
또 실기교육 참여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송비를 지원하고,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수영 관련 전문성 강화 연수도 실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수상 안전사고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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