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역사 및 주변 시설물 특별 점검을 펼치는 등 도시철도 이용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1호선 전 구간 구조물과 인근 지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8일간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역사 외부 환기구 내 토사·우수 유입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지난 7일엔 조익문 사장이 직접 송정공원역, 운천역, 금남로5가역 등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역사 시설물을 면밀하게 확인하며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 결과 역사 환기구, 외부 엘리베이터 등 지반 침하와 관련된 주요 구조물 관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역 인근 안전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익문 사장은 "관련법에 따라 매년 지하 안전 점검과 함께 4차례의 도시철도 공사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 활동으로 재난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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