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오는 21일부터 '2025년 1차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급기업에 대해 경영, 기술, 프로젝트 관리 등 분야별 역량 진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화진단 희망 기업에는 컨설팅을 통한 성장 가이드를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에 적합한 역량을 보유한 기술 공급기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급기업 역량진단은 기본진단과 심화진단, 두 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본진단 시 경영 및 기술 평가에 기술보증기금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성 평가모델(KTRS-FM)을 적용해 진단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심화진단은 기본진단을 거친 기업을 대상으로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중장기 역량 강화 전략까지 제시한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의 후속조치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과 중기부 스마트 지원사업 공급기업의 통합관리를 추진 중이다.
지난 2월부터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과 스마트서비스 기술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후보 기업군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역량진단 지원 대상을 기존 스마트제조에서 스마트서비스 공급기업까지 넓혔다.
지원 기업 수도 950개사로, 전년(300개사)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
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장은 "평가체계 고도화와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 시 지정요건의 하나로 활용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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