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장군 축제를 6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충남 아산시가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신정호 공원에서 동상 친수식을 개최했다.
친수식은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묵은 먼지를 물로 씻어내면서 장군의 충·효 정신과 애민 사상을 기리는 전통적 예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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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산시, 신정호 공원서 있었던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 참가자들. |
친수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 아산시 자율방범대연합대 및 17개 읍면동 지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충무공의 정신을 기렸다.
오 시장은 “현충사 경내 우물에서 길러온 성수와 아산의 온천수를 합수해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정성껏 씻겨드리는 뜻깊은 친수식에 함께 해 영광스럽다”며 “장군의 불굴의 정신을 품은 아산시가 더욱 크고 힘차게 도약하고 장군의 탄신 480주년을 축하하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무대를 6년 만에 온양온천역으로 옮겼다.
축제 기간동안 온양온천시장 내 참여마당에서 열리는 ‘전국턱걸이 대회’를 비롯해 전국 노젓기 대회, 428합창단 공연, 난중일기 골든벨, 드론 라이트쇼, ㅇㅅㅅ 게임, 무과급제행렬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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