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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곳으로는 배를 타고 건넜지만 2014년 7월 연륙교가 놓이며 접근성이 한층 나아졌다.
이 교동대교 개통으로 외부에서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화군은 교동 하수처리장이 증설공사를 마쳐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1일 처리용량은 기존 120t에서 290t 규모로 확대되며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사에는 국비 25억원, 시비 5억원, 군비 19억원 등 총사업비 49억원이 투입됐다.
지난달 준공검사를 마치고 시설물 점검 등을 거쳐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교동도는 교동대교 개통으로 기존 하수처리장이 용량을 초과하며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군은 2022년부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앞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신청과 함께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시켰다.
2022년 실시설계 및 행정협의를 마쳤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하수처리 및 악취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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