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세종시 중기부 어울림홀에서 올해 상반기에 채용된 청년인턴 60명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에게 공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중기부는 작년까지 146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11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기부 청년인턴 모집에는 총 275명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0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본부 및 지방청 등 소속 기관에 배치돼 3~6개월간 정책홍보, 통계 수집·분석 등 행정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전통시장 등 정책 현장 방문과 청년정책 경진대회, 활동 수기 공모전 등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참신한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30자문단, 중기부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청년 기구와 연계해 보다 많은 정책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 간의 네트워킹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중기부 소개, 청년인턴 운영 방안 안내 등 공직 조기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내 안의 리더를 깨워라'를 주제로 소통과 리더십 관련 명사 특강도 진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공직에서의 인턴십은 단순한 일·경험뿐만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책 현장을 자주 방문해, 청년의 참신한 시각을 반영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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