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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 전통사찰 48곳 대상 화재예방 집중 관리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도내 전통사찰 48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전통사찰에서 화재 13건이 발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원인 분석 결과 부주의(38.5%), 전기적 요인(38.5%)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소방본부 로고. 강원소방본부 제공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만들어져 불이 나면 짧은 시간 내 전소될 위험이 높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 설치와 조리 활동 등 화기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강원소방본부는 △자율안전점검 △화재안전조사 △소방서장 현장점검 △초기 대응훈련 등 종합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모든 사찰을 대상으로 낙엽 등 가연물 제거, 소화기 비치 상태 확인, 금연 안내, 외부 취사 금지 등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특히 보물급 문화재를 보유한 신흥사(극락보전), 청평사(회전문), 수타사(대적광전) 등 3개 사찰은 시·군과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부처님 오신 날 전까지 모두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사찰 관계자들에게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승룡 강원소방본부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수백 년의 역사가 잿더미가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사찰 방문 시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흡연 금지 구역 준수, 문화재 주변 소화기 위치 확인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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