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출생기본수당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생기본수당은 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복지정책으로, 3월 현재 총 지급률은 98%다.

대상은 전라남도 내에 출생신고를 하고, 출생아 및 보호자 중 1명이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아동으로, 1~18세 총 4,3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 등 출생아 보호자가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의 1개월 전(생후 11개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며 소급지급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시는 신청 1개월 전 해당 아동들이 모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우편이나 문자로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독려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출산은 한 가정의 경사이자,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일이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에 좀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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