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4일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 등을 위해 순천 등 7개 시군에 은어 27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첫 방류품종인 은어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순천 등 16개 시군에 뱀장어, 동남참게, 쏘가리, 동자개 등 7개 품종, 102만 마리를 방류한다.
방류 후에는 품종별로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등 필요한 수산자원 보호 조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02~2024년 주요 강, 하천 등에 자원회복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어린 물고기 10개 품종, 3,196만 마리(73억 원)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수산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안정화, 수산자원 보존, 어업인 소득 증대 등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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