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은 오수 의견 설화가 깃든 오수의견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제40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5 임실N펫스타’를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0번째를 맞는 의견문화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한 잠든 주인을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의견의 발상지인 오수에서 보은 정신을 기린 축제로, 1982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의 모든 것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거리, 먹거리로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반려동물 패션쇼 △반려동물 토크쇼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전국 반려동물학과 대학생과 함께하는 이미용 체험과 의료한방센터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임실에서 우리함께 꽃길걷개 △애견힐링캠프 등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3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롯 대세 손태진과 이찬원, 4일 최갑석 가요제에는 김희재 등 트롯 빅3가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반려동물 패션쇼에는 개그콘서트 출신 KBS 개그맨들이 출연해 반려동물과 함께 개성 넘치는 런웨이를 보여주는 팀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반려동물 토크쇼에는 개통령 강형욱 대표와 이웅종 교수, 설채현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동물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아울러 행사 중 하루 2회 진행되는 특수견 시범훈련과 반려인과 반려견과 교감할 수 있는 상시 어질리티 존을 운영하는 등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먹거리로는 청정 임실에서 자란 50개월 미만의 암소 한우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향토 음식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군은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 중이고,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인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N펫스타는 바람직한 반려동물 보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반려동물과 반려 가족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1500만 반려인의 성지가 될 임실에서 열리는 임실N펫스타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임실=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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