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가 개원 34주년을 맞았다.
구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3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초심을 되새겼다.
1991년 초대 의회 개원 이후 올해로 9대째를 맞은 광산구의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역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한 의정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밝혔다.

행사에는 김명수 의장을 비롯해 역대 의원들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관호 광산소방서장, 길강묵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강병수 광산세무서장, 최지현·박필순·박수기·이귀순·정무창 광주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 김 의장의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에는 지역 현안을 다루고자 했던 9대 의원들의 활동과 앞으로의 포부가 담겼다.
김 의장은 기념사에서 "광산구의회가 참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생의 버팀목이자 구정 발전의 동반자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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