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특성화고 제도’는 학생이 직업계고에서 군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입대 전에 맞춤형으로 교육받고, 졸업과 동시에 군대에 입대해 첨단장비 운용 등 전문 기술 병력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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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현(왼쪽) 조일고 교장이 강은희 교육감으로부터 '군 특성화 기'를 넘겨받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
학생은 총 107명이다.
군 특성화고는 2017년 1월 대구일마이스터고 2개 학급이 ‘국방부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첫 지정됐다.
이어 2020년 경북기계공업고 2개 학급과 상서고 1개 학급, 2021년 조일고, 대구공고, 영남공고에서 각각 1개 학급 등 총 8개 학급이 ‘군 특성화고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분야를 학생들에게 교육한다.
군종별로 육군은 기갑조종, 통신운용, 총포정비, 수송정비 등 5개 학급이, 해병대는 통신운용, 궤도장비정비 등 2개 학급이, 공군은 조리 1개 학급이 각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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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특성화고 합동발대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
강 교육감은 “군 특성화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며 미래의 당당한 국방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발판이 되고 있다”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국가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하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일고를 비롯한 6개 군특성화고는 앞으로도 군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다양화하고, 국방 분야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돕는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최근 국방부가 군 특성화고의 진로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정책들로 학생의 미래를 열어주고 있다"면서 “조일고를 비롯한 군 특성화고가 국방 인재 양성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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