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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29~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60회 무역의 날 기념 '2023 무협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다음 달 5일이다.
무협은 2008년부터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26개국 바이어 152개사가 참석했다.
국내 기업 800여개와 상담 2300여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베트남·인도·중국·일본 바이어 참가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난 9월 무협 '해외 비즈니스 수요 실태 조사' 결과를 참고했다.
또, 기존 초청 우수 빅바이어와 신규 빅바이어 초청 비중을 5:5로 조정해 한국 기업 거래선 다변화를 지원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뿐 아니라 산업재, 정보기술(IT), 바이오·헬스케어 바이어를 초청해 한국기업 수출 품목 다변화를 지원했다.
일본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베트남 내 3400여개 마트를 운영하는 윈커머스 제너럴 커머셜 서비스, 대만 1위 홈쇼핑 기업 모모닷컴 등 유통사와 필리핀 10대 제약 회사 앰비카, 애플 협력업체 중국 고어텍(Goertek) 등이 참가했다.
무협은 '주한 외교관 초청 무역 투자 세미나 및 컨설팅' 및 '해외 마케팅 종합 세미나' 등 부대 행사도 개최했다.
행사장 내 외교공관 특별관에서 12개국 주한 외교 공관이 자국 무역·투자 환경, 비즈니스 기회 관련 상담을 했다.
해외 마케팅 종합 세미나에서는 내년 글로벌 무역 환경 및 환율 전망, 중소기업을 위한 챗GPT 및 틱톡 활용 수출 마케팅 전략 발표를 했다.
무협 소속 전문위원 현장 애로 컨설팅도 진행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올해 행사가 국내 무역 업계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무협은 내년에도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한국 기업 신규 거래선 발굴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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