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 해외서도 통했다…거래액 2배 ↑

G마켓과 옥션이 진행 중인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해외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메가G'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7일 이후 이틀 동안 역직구몰 거래액이 평시 대비 2배(9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메가G 프로모션은 빅스마일데이의 해외판 버전으로, 이달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메가G 프로모션은 인기 K-상품의 해외 판매 촉진을 위해 빅스마일데이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최대 역직구 프로모션이다.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영문과 중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지급하고, 인기 K-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메가G 프로모션 기간 G마켓 글로벌샵 방문 고객은 평상시보다 40% 증가했고,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도 평시 대비 50% 늘었다.
뷰티, 패션 상품이 대표적인 인기 품목에 올랐고, 유아 매트 등의 국내 출산·육아상품과 쿠쿠밥솥 등의 주방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몽골 최대의 e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에서도 지난 8일부터 G마켓 메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월 쇼피와 'G마켓 판매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메가세일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대규모 할인 행사로,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빅스마일데이급 행사를 연 첫 사례다.

쇼피의 G마켓 메가세일에서는 국내 약 630곳의 셀러가 할인행사에 참여, 1만6500여개의 상품을 몽골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쇼피 측에서도 몽골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비디오 광고 등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행사 첫날인 지난 8일 평시 대비 거래액이 4배가량(2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메가G 프로모션은 G마켓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협업을 통해 판매 지원을 받는 K-셀러 상품을 해외 고객들에게 노출한다.
G마켓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마켓은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돕고 역직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후에도 빅스마일데이 수준의 대형 할인행사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진영 G마켓 플랫폼사업실장은 "해외에서도 국내에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와 같은 강력한 할인 행사에 대한 니즈가 높아 국내 셀러의 역직구 매출 증대를 위해 메가G 혜택을 강화했다"며 "행사 초기에 역대급 성적을 거둔 만큼, 남은 기간에도 우수한 국내 상품을 많은 해외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