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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청소년 급식 경로에 유통하는 간식류 매출이 최근 3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군의 올해 1~4월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을 통해 제공하는 어린이·청소년 간식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영유아 보육·교육시설과 초·중·고등학교의 후식 메뉴 또는 간식으로 제공되는 제품이다.
 매출 상승 폭이 큰 상품군은 주스(연평균 50%), 빵(38%), 떡(173%) 등이다.
주스류는 어린이 급식 경로에 유통하는 자체 브랜드 '아이누리'의 과채주스 상품군의 판매량이 많았다.
100㎖ 용량의 어린이용 음료도 지난해 480만팩 이상이 팔렸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기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자체브랜드(PB) 상품과 경쟁력 있는 식품 브랜드와의 유통 협업 전략이 주효해 판매량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식자재 고급화 트렌드와 보육 시스템 강화에 따른 식수 증가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이색 포장재를 입힌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누리는 '마시는 모여라 야채친구들' 패키지 전면에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적용했다.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도 과일주스 패키지에 신학기, 사과데이 등 다양한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해 상품 주문율을 높였다.
포장재에 적용되는 그림은 모두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한 어린이·청소년 공모전 수상작이다.
CJ프레시웨이는 간식류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신상품은 '우유에 빠진 우리밀 핫도그'와 '고칼슘 치즈케이크(딸기, 바나나)' 등으로 모두 아이누리 상품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인프라와 글로벌 소싱 역량에 기반해 독자적인 PB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고품질 상품을 적극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라며 "CJ프레시웨이만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와 다채로운 맛, 즐거운 급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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