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 대상의 주인공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법: 어라이즈'가 차지했다. 원작 웹툰을 훌륭하게 재탄생시켜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5월 인기 웹툰 지식재산(IP) 기반으로 넷마블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4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까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달성했다.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게임으로 확장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
넷마블과 3파전을 펼쳤던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등 총 3개 게임이 차지했다.
한화생명 이(e)스포츠는 그동안 이스포츠에 보인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 활동을 인정받아 '이스포츠발전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3년간 게임위원장으로서 보여준 게임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 밖에도 ‘기술 창작상’과 ‘스타트업 기업상’,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 등, 총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게임인들의 노력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제 다른 콘텐츠 지식재산(IP)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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