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3분기 영업익 5억900만원…20분기 만에 흑자 전환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지난 2분기 연결기준 16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남양유업이 흑자 전환한 건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20분기 만이다.
지난 1월 말 최대 주주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지 6개월 만에 성과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남양유업의 개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3억1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400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매출은 24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경기 위축과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남양유업 측은 판단했다.

남양유업은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이 흑자 전환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일부 부진 사업과 제품을 과감히 정리하고 원가와 비용 절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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